메리노 울과 일반 울의 비교

메리노 울과 일반 울의 비교 : 태생이 다릅니다

단터프의 합섬 제품을 제외한 모든 양말은 메리노 울, 나일론, 그리고 라이크라 스판덱스라는 세 가지 성분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재의 기능을 설명하는 일은 간단하지만단터프 양말에 일반 울 또는 메리노 울을 사용하는 이유는 설명이 약간 복잡합니다.

메리노 울이 신축성이 좋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재다능하기 때문에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메리노 울이 양말 재료로써 그렇게 완벽한 이유가 무엇인지와 함께 메리노 울이 일반 울과 다른 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울이란 무엇인가?

양, 염소, 토끼, 낙타와 같은 많은 종류의 포유 동물들로부터 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양으로부터 얻게 되는 울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울이란 양으로부터 채취된 섬유입니다.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울은 각각의 모낭 안에서 자란 후 잘려 채취가 되는 양털인 것입니다.

그 과정은 인간이 이발을 하는 것과 비슷하여 양에게는 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오래 사용된 자연적인 재료이기도 하며 책임을 다하는 울의 표준 (Responsible Wool Standard)과 같은

표준을 지켜 윤리적이며 지속 가능하도록 생산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울과 인간의 머리카락 간의 가장 커다란 차이는 (마이크론 단위로 측정되는) 그 직경에 있습니다.

의류를 만드는 울은 일반적으로 40 마이크론 이하이지만 더 부드러운 울은 25 마이크론 이하입니다.

인간의 머리카락은 40에서 90 마이크론이며, 울은 미세할수록 촉감이 더 부드러운 것이 일반적인 법칙입니다.

메리노 울은 평균 21-22 마이크론입니다. 따라서 매우 부드러운 것입니다.

메리노 울이 아닌 일반 울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인 울이란 특별히 양육되거나 특정 나이가 아닌 양에서 얻은 모든 울을 가리킵니다.

할머니가 짜주신 따끔거리는 감촉의 울 스웨터의 울을 “일반적인 울”의 카테고리로 정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털은 모두 따뜻하고-젖어있는 상태에서도 단열성능은 유지됩니다 – 습기를 흡수합니다.

울은 그 자체의 무게의 거의 1/3의 물을 흡수하여도 촉감이 습하지 않습니다. 또한 울은 온도저항성이 높으며 난연성 물질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울은 소방관 유니폼과 군복에 사용됩니다.

울은 자라는 것이고 계속해서 잘라낼 수 있기 때문에 재생 가능한 원료이기도 합니다.

원유 제품에서 만들어지는 합섬과 비교가 되는 점입니다.

그러나 특별히 명기하지 않는 한 대부분의 울 의류는 메리노 울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울도 메리노 울 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우수한 천연 단열재료입니다.

좀 더 흔하고 좀 더 부드러운 울 중 한 가지는 새끼 양털입니다.

새끼 양털 울(lambswool)이란 무엇인가?

새끼 양 울은 양으로부터 처음 채취된 길이 5센치 이하의 울로 대략 7개월 된 양에게서 채취된 것입니다.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으며 매끈한 울은 주로 고급 옷감에 사용됩니다.

일반 양털의 울과는 달리 새끼 양 울은 더 부드럽고 피부에 자극이 덜합니다.

일반 양털과 마찬가지로 습기를 흡수하며 공기가 통하고 부드러워 니트웨어와 모직물 의류의 재료로 인기가 좋습니다.

메리노 울이란 무엇인가?

메리노 울이란 가장 용도가 다양한 기능성 직물입니다.

그러나 메리노란 용어는 울의 브랜드가 아니라 울을 채취하는 종자의 양을 가리킵니다.

모든 메리노 울은 메리노 양에게서만 채취됩니다.

중세 시대에 스페인에서 처음 제정된 법률에 의하면 메리노 양과 그 울은

매우 소중한 것으로 그 새끼를 수출하려는 자는 사형에 처했습니다.

양을 수출할 수 있었던 용감한 몇몇 사람들 때문에 현재는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의 고산지대에서 메리노 양들이 뛰어 노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메리노 울의 장점

내구성과 흡습성이 우수한 원자재인 메리노 울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신축성입니다.

고무와 같은 탄력성이 있는 코어로 울은 반사적인 기억 기능이 있어

하이킹, 달리기, 스키 등과 같은 거친 사용 후에도 원상으로 회복이 됩니다.

메리노 울과 일반 울의 두 가지 중요한 차이점은 섬유의 길이와 마이크론 단위의 두께입니다.

이 조합으로 메리노 울의 의류는 다른 울 제품에 비하여 좀 더 내구성이 좋으며 부풀기가 심하지 않고 따끔거리지 않습니다.

메리노 울은 섬유의 길이가 다른 울에 비하여 더 깁니다.

이 섬유로 실을 만들면 그 길이 때문에 실은 더 일정하여 느낌이 더 부드럽고 더 매끈합니다.

메리노 울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는 직물용 실을 만들 수 있는데

일반 털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가늘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기도 합니다.

실의 길이가 길다는 것은 각각의 섬유들이 더 길게 겹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방적 과정에서

좀 더 우수한 내구성을 발휘하기 때문에 좀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메리노 섬유의 천연적인 탄성과 기다란 실의 길이 때문에 일반 울로 만드는 제품보다

좀 더 가늘면서도 좀 더 튼튼한 소재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마이크론 단위의 퀄리티 높은 메리노 울을 생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섬유는 가느다랄수록 (다시 말하자면 얇을수록) 더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메리노 울의 섬유는 모든 종류의 양털 중에서 가장 낮은 마이크론 수치를 나타냅니다.

섬유가 매우 가느다랗기 때문에 피부에 닿으면 구부러지는데 이는 피부를 찌르거나 따끔거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대개 피부가 따끔거리는 것은 피부 알레르기가 아니라 입고 있는 울의 종류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현미경으로 보면 메리노 울의 섬유는 인간의 머리카락에 비하여 그 두께가 반이지만

신축성은 그 두 배이고 20000만 번을 꼬아도 손상되지 않습니다.

이 신축성이 바로 아웃도어 업계에서 오래 가고 내구성이 좋은 제품의 생산을 선도하게 한 요소인 것입니다.

메리노 울의 미세한 섬유는 길이도 길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으며 부드럽고 따끔거리지 않는 의류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대단히 가느다란 메리노 울 실로 뜨개질을 해보면 그것이 얼마나 얇고 부드러운지 놀랄 것입니다.

메리노 울의 또 다른 장점은 천연적으로 악취를 방지하고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메리노 울은 추운 날씨에 신는 스노우보드 양말에서 부터

더운 날씨에 신는 달리기 양말까지 모든 것에 사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